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: 3억 원 30년 대출로 비교해 보니
대출 상담을 받으면 "원리금균등으로 하실 건가요, 원금균등으로 하실 건가요?"라는 질문을 받습니다.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지만, 30년이면 이자가 수천만 원 차이 납니다.
두 방식의 차이
| 원리금균등 | 원금균등 | |
|---|---|---|
| 매달 같은 것 | 원금 + 이자 합계 | 갚는 원금 |
| 월 납입금 | 처음부터 끝까지 같음 | 처음이 가장 크고 점점 줄어듦 |
| 총 이자 | 더 많음 | 더 적음 |
| 잘 맞는 사람 | 매달 지출을 일정하게 관리하고 싶은 사람 | 초반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 |
3억 원, 연 4.2%, 30년으로 계산하면
| 원리금균등 | 원금균등 | |
|---|---|---|
| 첫 달 납입금 | 1,467,052원 | 1,883,333원 |
| 마지막 달 납입금 | 약 1,466,704원 | 836,370원 |
| 총 이자 | 228,138,372원 | 189,525,072원 |
| 총 상환액 | 528,138,372원 | 489,525,072원 |
원금균등이 총 이자를 약 3,861만 원 덜 냅니다. 대신 첫 달에 원리금균등보다 약 41만 6천 원을 더 내야 합니다.
왜 이자가 다를까?
이자는 "남아 있는 원금"에 붙습니다. 원금균등은 처음부터 원금을 매달 833,333원씩 줄여 나가니, 이자가 붙는 원금이 빠르게 줄어듭니다. 원리금균등은 첫 달 납입금 1,467,052원 중 이자가 1,050,000원, 원금은 417,052원뿐이라 원금이 천천히 줄어듭니다.
원리금균등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비율이 바뀝니다. 120회차에는 이자 834,992원·원금 632,060원, 240회차에는 이자 505,787원·원금 961,265원으로, 뒤로 갈수록 원금 비중이 커집니다.
어떤 방식을 고를까
- 소득이 일정하고 매달 고정 지출을 맞추고 싶다면 원리금균등이 편합니다.
- 지금 여유가 있고 총 이자를 줄이고 싶다면 원금균등이 유리합니다. 원금균등도 1년 뒤(13회차)에는 월 1,848,333원, 5년 뒤(61회차)에는 1,708,333원으로 부담이 줄어듭니다.
- 어느 방식이든 중간에 원금을 일부 갚으면 이자가 줄어듭니다.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붙을 수 있으니 계약 조건을 확인하세요.
위 금액은 이자를 월 단위(연이율 ÷ 12)로 계산한 값입니다. 실제 은행은 일 단위로 계산하거나 금리가 변동될 수 있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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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산하기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세무·법률 자문이 아닙니다.